일명 입똥 '편도결석' 증상부터 치료까지

# 편도결석 '입 똥' 해결.

입 냄새와 목 이물감 등 여러 증상들 때문에 찾았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혹시 편도결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결석은 구강 질환이나 축농증과는 달리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봉 혹은 손가락 끝으로 결석을 눌러 빼낼 수도 있지만 재발률이 높아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레이저나 고주파 기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명 입똥 이라고 불리는 편도결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편도결석 증상 의심.

목 안쪽에 노란 알갤이가 생기는 증상을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결석이라는 단어 때문에 돌처럼 딱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작고 말랑말랑 형태입니다. 크기는 쌀알 크기 정도인데 악취가 매우 심합니다.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주로 만성 편도염 환자에게 잘 생기는데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거나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양치질하다가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손이나 면봉으로 제거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자칫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세균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흡입기를 이용해 제거하는데 통증이 거의 없고 간단합니다. 다만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가글을 해주는 등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 편도결석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편도결석은 레이저나 고주파 기기를 이용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 확률이 높고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흡입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교적 안전하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이때 고려해볼 만한 수술법이 하로 편도 절제술입니다. 이것은 편도 전체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확실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신마취 후 진행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하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따릅니다.

 

또 다른 치료방법은 흡이기로 빼냈는데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 레이저 시술을 해야 합니다. 마취주사를 맞고 30분 정도 지난 후 시술은 시작됩니다. 기계 소리가 요란하고 하얀 김이 뿜어져 나오면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면서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그런 후 몇 분 뒤 압안 가득 물을 머금고 가글을 하면 바로 툭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통증은 거의 없지만 침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몇일후면 깨끗이 좋아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편도결석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평소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우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고 가글액 등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맵고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오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글액은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셔야 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건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물로만 헹궈내는 것보다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치태 및 치석 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충치균 번식까지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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