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탈골 질환.
건강하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친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 손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다치치 않은 쪽 무릎이 계속해서 아프다면 무릎 탈골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무릎 탈골이란 뼈나 연골판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흔히 '무릎이 빠졌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는 관절낭이라는 주머니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빠져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릎탈골 증산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무릎탈골 증상.
우선 탈골이 되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빠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라면 무릎 앞쪽에 강한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이 생깁니다. 또 걸을 때 불안정한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엔 걷기조차 힘들어집니다.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정강이뼈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힘이 빠집니다. 더불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해지고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집니다.
마지막으로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됐을 땐 무릎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무릎탈골 치료법.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요법의 경우 보조기 착용 및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수술적 요법의 경우 상태에 따라 교정술 또는 재건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 하에 결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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