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꼽 탈장이란?
배꼽 탈장이란 말 그대로 배꼽이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이 질환은 신생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탯줄이 떨어진 후 복막과 근육층 사이에 벌어진 틈새로 장이 탈출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배꼽 탈장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사타구니 쪽 피부 밑으로 장기가 빠져나오는 서혜부 탈장과 배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약해진 복벽 부위로 장기가 나오는 제대 탈장이 있습니다.
# 배꼽 탈장 원인
배꼽 탈장은 쉽게 말해 배꼽부위의 근육과 피부 사이 틈새로 장이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주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배밀이 등 움직임이 많아짐에 따라 약해진 복벽사이로 장이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튀어나온 장은 다시 들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돌출되어 있게 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으로 약한 복근구조나 비만, 변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제대탈장 & 서혜부탈장
둘 다 위험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서혜부탈장이 조금 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서혜부탈장은 수술 시 절개부위가 크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제대탈장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재발률 또한 낮습니다.
# 수술없이 자연치유
수술 없이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뿐입니다. 자연 치유되기 위해서는 약 1년 이상 소요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튀어나온 부분이 딱딱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수술 여부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수술을 해야합니다. 첫 번째로는 지속적인 불편감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점차 돌출부가 커지게 되면 복부 팽만감 및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감돈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감돈현상이란 제자리에 있어야 하는 장기가 제 위치를 벗어나면서 혈액순환 장애나 괴사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복압 내 압력이 높아지는 원인으로는 변비나 비만, 복수, 자궁근종, 요로결석 등이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배에 힘을 주게 되면서 내장기관들이 밀려 나와 돌출되게 됩니다.
# 수술 완치
아기 때 수술하게 되면 대부분 재발 없이 완치됩니다. 하지만 성인인 경우엔 상태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잇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산모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출산 후 2주 이내에 발견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에게는 흔하지 않은 질병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우 흔한 질병인 배꼽 탈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울거나 웃을 때 혹은 기침을 할 때마다 볼록 튀어나와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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