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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조현병 증상 치료 원인 예방법

by 필사적훈남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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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조현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정신증이라고 하면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는 조현병 환자를 떠올립니다. 실제로 전 세계의

조현병 평생 유병률은 1%로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현병 환자의 수는

약 50만 명으로 그들의 가족까지 포함한다면 2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조현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현병보다는 정신분열증이란 단어가 더 익숙합니다.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이 개명된 이름입니다. 정신분열병이라는 단어 자체가 풍기는 부정적인 인상과

편견이 개명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정신분열병이란 명칭은 마치 상반된 인격이 존재하며 사이코패스나

다중인격장애 등을 모두 포괄하는 명칭으로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사회의 고정관념은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 방화사건 등이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될 때마다 환자와 가족들을 옥죄여왔던 것입니다.

이런 문제덤이 대두되면서 명칭이 바뀌게 됐는데 아직 조현병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을 신경전달물질의 조절로 치료할 수 있다는 발전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조현병은 다양한 증상을 가졌지만 명확한 경계를 짓기 어려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의 진단 미 통계편람 DSM-IV-TR을 이용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심하게 와해된 행동 혹은 긴장하는 행동, 음성증상 중 2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조현병으로 진단합니다.

 

 

조현병은 하나의 원인에 의한 단일 질환인지 아니면 여러 오인에 의해 야기되는 증후군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한 조현병이라는 질환을 규정짓는 경계조차 불분명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병이 뇌의 질환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일치되고 있지만 심리적, 사회적 요인 또한 발병과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이 질환의 원인과 병태생리가 매우 복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전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가족은 환자와의 관계가 가까울수록 조현병 및 연관

질환의 유병률이 높습니다. 쌍둥이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는 40~60%, 이란성 쌍둥이는 10~15%의 발병

일치율을 보이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입니다.

 

다음으로 임신 중의 문제, 양육 환경,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인 소인입니다. 병에 취약한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이러한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발병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불균형이 직접적인 증상 발현에 관여한다는 점에서 이들 물질의 이상이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조현병의 경우 아직까지 완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 치료 목표를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치는 힘들더라도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병의 급성기에 환자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망상에 사로잡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현실 감각을 상실하거나 극심한 환청으로 판단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조현병 환자가 보이는 폭력적인

언행이나 행동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지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일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 때 치료자는 환자에게 공감해 주고 안심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약물 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를 마치고 나면 비로소 환자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이후의 치료 목표는 급성기 증상의 재발을 예방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게하며

직업적 기능을 증진시켜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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