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혹이나 또는 무엇인가가 만져진다면 '표피 낭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속 피지샘이 막혀 주머니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주로 얼굴과 가슴, 겨드랑이 등에 발생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짜면 악취가 나고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자연 치유되기 않고 재발률이 높아 병원 치료가 필수입니다.
겨드랑이 표피 낭종이란?
이 질환은 겨드랑이 피부 속 피지샘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거기에 피지가 고이는 양성 종양입니다. 겉으로는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안에서는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 땀 분비가 많아지면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재발률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표피 낭종 피부과 치료 방법 (맘모톰)
보통 절개 수술 또는 비수술적 시술인 레이저로 제거합니다. 흉터 없이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외과적 절제술이 효과적입니다. 국소마취 후 병변 부위를 작게 절개해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빼내고 봉합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변 정상 조직 일부가 손상될 수 있고 회복 기간이 다소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은 구멍만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미세침습수술인 '맘모톰'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맘모톰은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찔러 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부분 마취로 진행되며 출혈, 흉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양성 종양 개수가 많을 때 시행합니다.
겨드랑이 표피 낭종 비수술적 시술 치료
초음파 검사 결과 염증성 변화나 단순 물혹이라면 약물치료로도 호전됩니다. 하지만 지방종처럼 단단한 덩어리라면 주사기로 액체를 뽑아내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주입하는 식으로 치료합니다. 만약 한 달 이상 없어지지 않거나 계속 재발한다면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암과의 감별입니다. 간혹 악성종양 중에서도 피하조직에 생기는 표재성 기저세포암종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 오진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겨드랑이 표피 낭종 재발 확률
대부분 1년 이내에 재발하지만 드물게 수년간 재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잔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겨드랑이 표피 낭종 예방법
피지 분비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샤워 시 항균 비누를 사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면 자주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털이 많으면 세균 번식이 쉬워져 모낭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모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속 어디든 생길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꽉 끼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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