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머리 유전.
탈모 환자가 1000만 명이 넘는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머리'라는 단어 자체가 영어 사전에 등재됐을 정도입니다. 과학자들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머리털이 빠진 사람에게서 유전인자를 분리해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도 다른 동물처럼 진화 과정에서 털 없는 모습으로 변화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선사시대 유골 2구에서 채취한 DNA 분석 결과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호르몬 불균형 및 스트레스 증가 등 환경적 요인 탓이라는 추측만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대머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자연스러운 신체변화이며 후손에게도 대물림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대머리 유전자 결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머리 유전자는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모두 해당되면 자식 역시 100% 대머리가 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누군가가 대머리라면 나머지 가족 구성원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체념했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우리 집안 남자들은 전부 이마가 훤칠했고 심지어 아버지께서는 70세가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숱이 많으셨습니다. 그랬던 내가 30대 중반쯤 되자 슬슬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앞머리 쪽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면서 점점 빠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예상대로 진행형 탈모 초기 단계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직 나이가 젊으니 약 복용보다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게 딱 세 가지만 당부하셨습니다.
첫째, 샴푸 후 두피 마사지 하기 둘째, 검은콩 많이 먹기 셋째, 금연하기 이렇게 간단한 일인데 지금껏 실천하지 못했으니 참으로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날부로 당장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가락 끝 지문 부위로 두피를 꾹꾹 눌러주었습니다.
혈액순환 촉진시켜 모근 가오하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검정콩을 물에 불려 삶은 뒤 수시로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끊었습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모낭에 영양공급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예전엔 바람 불면 휑하던 정수리가 이제는 제법 풍성해졌습니다. 물론 약도 꾸준히 먹고 있지만 식습관 개선 덕분인지 속도가 빨리진 느낌입니다.
2019.07.09 - [스토리] - 대머리 초기증상_탈모 치료 예방
인류 역사상 대머리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머리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갑자기 사람들은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했을까요?
과거 인간 사회에서도 일부 남성에게서만 유독 심한 탈모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학자들은 이를 두고 질병 또는 유전성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연구하여 마침내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바로 DHT 호르몬 생성 관련 유전자입니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해당 유전자 외 다른 인자와의 상호작용 및 기타 환경적 요인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11.13 - [스토리] - 두피 각질 원인 관리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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