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구조 알아보기.
치과치료 시 잇몸뼈이식 수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임플란트 치료 시 뼈 이식 과정 없이 진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른 부위보다 유독 잇몸뼈이식수술이 필요한 걸까요?
먼저 치아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구강 내 제일 안쪽에 위치한 어금니 뒤쪽으로는 신경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충치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바로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치주 질환 같은 경우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하면 구취 및 출혈 그리고 통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리 소홀로 인해 생긴 문제들은 추후 추가적인 시술 또는 수술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 고려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잇몸뼈이식'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골이식술이란 이름이 붙은 걸까요?
# '치조골'이란?
우선 치조골(잇몸뼈)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턱뼈 아래에서부터 치아를 감싸고 있는 조직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자연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얼굴 형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통 노화 현상으로 인해 약해지거나 외상으로 인해 손상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양치질 습관 역시 주된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행히 해당 술식은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2.11.05 - [스토리] - 잇몸 관리 예방 건강하게 하는 방법
# 종류별 술식 비교.
치아가 상실되면 저작 기능 저하로 인한 소화불량뿐 아니라 치매 발병률 증가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대체재를 식립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라든지 현재 앓고 있는 질환 여부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공치근을 심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잇몸뼈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단단하게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부족하다면 별도의 술식이 필요합니다.
보통 자가골(본인 신체 조직)이나 동종골(타인 사체로부터 얻은 뼈), 이종골(동물에게서 채취한 뼈), 합성골(인공적으로 만든 뼈) 등을 사용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존대합니다.
우선 자가골은 인체 거부반응이 없고 치유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동종골은 감염 위험이 적고 적응력이 우수하지만 타인의 뼈를 이용한다는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종골은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면역 반응 유발 우려가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끝으로 합성골은 위 세 가지 종류의 중간 정도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별 특성에 따라 적절한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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