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또 코로나 확진에 대해서 포스팅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역시 인생 모르겠어요 ㅎㅎ
위에 제목이 참 아리까리 하네요. 말 그대로 처음 코로나 양성 확진 후 화이자 백신
부스터까지 3차 접종 한지 한 달 다되어가는데 여기서 또 재 확진이 될까 걱정이었습니다.
폭풍 검색해도 이런 건 안 나오네요...
예전 어머니 확진되어서 가치 동반 입원 한 후기 한번 올렸었는데요
그 내용은 예전 포스팅 참고하세요!
저 때 진짜 개고생 한 경험이...
코로나 걸려서 아플까 봐 보다 또 저런 경험을 해야 하나 이게 더 걱정이었네요.
이번에도 어머니 다니시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새로 오신 분이 확진 판정을 받으셔서
한바탕 또 난리였습니다. 백신 3차까지 맞은 상태였지만 치매도 심하시고
호흡하시는 것도 힘드셔서 마스크를 절대 안 하십니다.
저번 글에도 썼지만 그때 마스크 안 쓰신 어르신분들만 양성 확진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 이번에도 또 확진이구나 하고 맘을 비운 상태였는데..
한번 코로나 걸리시고 백신 3차 완료상태라 누군가 어머니는 슈퍼 항체 자라서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ㅎㅎ 오전에 센터 차 오셔서 검사받으러 가시고 저는 출근도
못하고 또 가슴 조리며 집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다녀오셔서도 예전 양성되었을 때의
증상(잔기침)이나 열은 없으시고 그냥 평상시 모습이었습니다.
치매 때문에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해도 말씀을 못하십니다...
불안한 건 원래 낮잠을 잘 안 주무시는데 그때처럼 잠만 계속 자니 불안감이...
암튼 예전처럼 양성이면 바로 전화 오고 음성이면 다음 날 오전에 문자로 통보 오는 줄
알고 상황만 지켜보면서 짐을 또 싸야 하나 이런 생각만 하다가 저녁 6시쯤
문자로 음성이라고 오더군요
요즘은 문자에 이렇게 검사 결과를 첨부해서 오네요. 다행히 음성!!!
진짜 다 죽다 살아난 것처럼 안도감과 흐르는 겨땀...^^;
음성이라 자가격리는 아니지만 센터에 다른 분이 확진이라 일주일 동안 센터 못 나가고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만 아니면 자유롭게 외출해도 된다고 하네요.
꼬박꼬박 백신 3차까지 접종한 게 아무래도 효과가 있겠죠...? 저희 어머니처럼 마스크
안 쓰신 센터 어르신 분이 백신을 접종 안 하시다가 최근에서야 2차까지 맞으셨고
3일 지났는데 확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백신 꼭 맞아야 하나 봐요!
지금 집에서 계신지 이틀째인데 특별히 어디 아프신데 없이 예전 평상시 모습입니다.
일주일 뒤에 한번 더 검사 후에 음성이면 센터에 정상적으로 나가면 된다고 하네요.
언제까지 코로나로 이런 삶을 살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평상시에
항상 조심하면 언젠가는 자유로운 날이 오긴 오겠죠...
암튼 음성이라서 이런 글도 바로 쓸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한번 마스크와
백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 포스팅 안 쓰게 되길 바라면서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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