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는 가끔씩 손이나 팔 등에서 저림현상으로 인해서 엄청난 통증을 느껴보셨나요?
요즘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흉곽출구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은 흉곽 위쪽 구조물에 의하여 쇄골 아래의 혈관 및 팔신경얼기가 눌려서 양팔이 아프고
감각이 떨어지며 저리고 팔과 손이 붓고 피부색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질환이지만 외국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흉곽출구 증후군 증상으로는
신경 압박 증상과 혈관 압박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 압박 증상이 혈관 압박 증상보다
자주 나타납니다. 보통 점진적인 통증 및 감각이상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척골 신경이 지배하는
팔, 손, 다섯째 손가락의 안쪽과 넷째 손가락의 바깥쪽에서 나타납니다.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객관적인 이학적 소견은 혈관 압박 증상에서 더 잘 나타나는데 팔과 손이 차갑고
약해지면서 피로감이 쉽게 오며 통증은 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때때로 손이 파랗게 변하면서 차가워지는
레이노드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깨 팔, 손 등의 부종이나 정맥 확장, 그리고 변색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쇄골 밑 정맥에 혈전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호흡 상태에서 목을 완전히 뒤로 제치고 증상이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거나 양 어깨를 뒤쪽,
아래쪽으로 당기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증상이 있는 팔을 180도 회전시킬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하게 됩니다.
최종 확진은 척골 신겨전도 속도를 측정하여 이루어집니다. 전기 자극을 준 뒤 근전도에서 흉곽속도가 정상치
72m/초보다 작은 경우 흉곽출구 증후군의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흉부 및 경추의 방사선검사로 경부늑골 혈관의
눌림은 방사선 검사로 확인하기 쉬우나 이것이 반드시 증상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진단에서 중요합니다. 또한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늑골의 기형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원 전산화 단층촬영은 주위 근조물을 입체적으로 불 수 있으므로 진단에 유용합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일부 환자의 경우 신경과 혈관을 누르고 있는 첫번째 늑골을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치료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보존적 치료방법이며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흉곽출구를 넓히는 운동을 시도할 수 있으며 양손을 이완된 상태에서 흉곽출구 쪽에서 잡아당기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물리치료사에게서 이러한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어깨를 누르는 조직이나 흉곽출구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자세교정,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이 증상 완화에
큰 역할을 하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수술 방법은 1늑골 절제술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접근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으나
결과는 비슷합니다. 수술 성적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가 나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뼈의 표면을
싸고 있는 골막을 남겨두어 늑골이 성장하거나 주변의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다시 신경과 혈관을 눌러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경우 재수술을 통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초기 재발은
진단이 잘못되었거나 1번 늑골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흉곽출구 증후군 환자는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운동과 수면 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소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무거운 물체를 가급적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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